[신간]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임상국 지음/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입력 2017-02-01 16:17 수정 2017-02-01 16:17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아직도 어떤 일 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결정 못하고 있을 때 '이렇게 하면 된다'라고 말해주는 책,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가 출간되었다.

좋아하는 일 하면 된다고 하지만 평생을 다 바쳐 할 일을 찾기란 그리 녹록치 않다. 그럴 때는 마응에 끌리는 일을 찾아 시도해 보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다. 실천을 하다보면 문제점이 드러난다. 100퍼센트 맞는 일을 찾기란 쉅지 않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한 달 아니 일 년 걸려서라도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먼저 행함이 답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운명은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10년 전 가장 좋아하는 일과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고민했다. 인생의 전반전은 끝났으나 전반전보다 훨씬 소중한 후반전을 알차게 만드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은 최근 6년 동안 1일 1독으로 2000여 권의 책을 읽음과 15년간 꾸준히 실천한 달리기였다. 기회도 행운도 준비된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말에 동의한다. 결심은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적다. 실천은 하지만 지속하는 사람은 드물다. 누구나 꿈을 꿀 수 있지만 꿈을 이루는 사람은 꿈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힘과 실행력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그렇다. 나이 좀 먹었다고, 몇 번 실패하여 넘어졌다고, 난 가진 것이 없다고 자신을 평가절하해선 안 된다. 아직도 나를 위해 기도하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자. 저자는 책을 읽으면서 훌륭한 멘토들의 힘 있는 외침을 들었다. 그들은 풀죽은 나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들은 별 희망이 없어 보이는 나의 장점들을 찾아주었다.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먼저 행하면 된다는 실천의 공식을 알려 주었다.

이 책은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에게 꿈과 비전을 주기 위함이다. 많은 사람이 무엇을 할까? 어떻게 할까?를 고민할 때 ‘이렇게 하면 됩니다’라고 자신 있게 들려 줄 수 있는 이슈 인물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저의 경험과 함께 담았다.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세상 탓, 남 탓, 환경 탓만 하기엔 시간이 너무 짧고 할 일은 너무 많다.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의 행함이 나와 여러분이 바라는 진정한 꿈을 이루도록 도울 것이고, 새롭게 변화된 삶으로 꿈 너머 꿈까지 실현하는 행복한 삶을 경험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임상국 작가는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