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빈자리 메우는 태블릿… 삼성전자, 26일 MWC서 갤럭시탭 S3 공개

입력 2017-02-01 16:04

삼성전자가 새로운 태블릿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하루 전인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공개되는 제품은 갤럭시탭 S3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8의 출시가 늦춰지면서 생긴 빈자리를 태블릿이 메우게 됐다.

초청장에서 삼성전자는 태블릿의 홈 버튼과 테두리 모습을 간략히 공개했다. 갤럭시탭 S3는 2015년 8월 출시된 갤럭시 탭 S2의 후속작이다. 신제품은 9.7인치 디스플레이와 4GB 램, USB 타입C 단자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0 누가 버전으로 구동되고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노트7 발화 원인을 발표하면서 갤럭시 S8 공개 일정을 늦추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었다. 지난 2014년부터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시리즈를 MWC에서 발표해왔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