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나절 잠시 주춤했던 동장군이 오후 들어 찬바람과 함께 다시 찾아왔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최저기온이 영하10도 안팎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시민들은 옷깃을 여미고 걷는데 쇼윈도 속 마네킹들은 어느새 봄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화사한 색상의 봄옷을 입은 마네킹들을 보니 마음이나마 조금 따뜻해지는 듯합니다.
뚝 떨어진 기온은 다행히 내일 낮부터 오름세로 돌아선다는 예보입니다. 주말까지는 강한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정승훈 기자, 사진=서영희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