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목격담 화제 "팬이 알아보자 허둥지둥"

입력 2017-02-01 09:22 수정 2017-02-01 09:24

'불륜 스캔들'에 휩싸이며 두문불출했던 홍상수 감독(57)과 배우 김민희(35)의 데이트 목격담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30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김묘성 기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 스캔들이 불거진 후 두 사람이 경기도 모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김 기자는 “홍상수와 김민희가 지난해 10월 초 경기도 하나님의 어느 맛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면서 “남의 눈을 의식하진 않았지만 구석진 자리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직원이 모두 알아봤지만 일부러 모른 척했다”며 “가장 젊은 친구가 계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김민희에게 팬이라고 말하며 빵을 건네자 김민희는 자신을 알아본 직원의 태도에 당황한 듯 허둥지둥 하면서 출입구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민희는 페도라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얼굴을 가렸고, 홍상수 감독은 편안한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가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분에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내용은 여배우가 유부남과의 관계로 괴로워하는 스토리로 알려져 국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 한국에서 머무르고 있는 이들은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