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나체 풍자 그림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구여성단체협의회는 31일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표 의원 규탄 집회를 열고 사퇴와 사과 등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장소에는 30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자유발언 등을 이어갔다.
송외선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국회에 문제의 그림을 전시한 것은 여성성, 모성, 인간애 등의 가치를 훼손한 것으로 국회, 민주당, 표 의원은 여성·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표 의원은 이번 주말 대구를 방문해 토크콘서트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글·사진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