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성단체 "표창원 사퇴하라"

입력 2017-01-31 16:30
대구 여성단체들이 31일 대구 동성로에서 표창원 의원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대구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나체 풍자 그림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구여성단체협의회는 31일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표 의원 규탄 집회를 열고 사퇴와 사과 등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장소에는 30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자유발언 등을 이어갔다.

 송외선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국회에 문제의 그림을 전시한 것은 여성성, 모성, 인간애 등의 가치를 훼손한 것으로 국회, 민주당, 표 의원은 여성·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표 의원은 이번 주말 대구를 방문해 토크콘서트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글·사진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