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청년 담당 보좌역에 김정훈…“2030 소통 강화”

입력 2017-01-30 16:05 수정 2017-01-30 16:54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 김정훈(37·사진) 대변인 보좌역이 청년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김 보좌역은 2030 세대와의 소통을 전담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청년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정훈 청년 담당 보좌역
김 보좌역은 30일 “양극화 해소와 미래 신산업 일자리 창출, 40세 이하 전문가 중용 등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자금 대출 문제와 취업 절벽 등 한국 청년들이 느끼는 위기감과 절박한 심정을 그대로 전달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보좌역은 중국사막화확산방지사업 정부대표단, 코이카(KOICA) 홍보관을 지냈다. UN의 특별자문지위 NGO인 UN지원SDGs한국협회 사무대표도 역임했다. UN지원SDGs한국협회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연구하는 국회·기업·민간·청년 네트워크다. 그는 국내외 대학에서 400회 이상 초청 강연을 하는 등 청년 멘토로도 활동해왔다.

반 전 총장과의 인연은 2004년 시작됐다. 김 보좌역은 대학 재학 중 이라크 파병 문제에 관심을 갖고 외교부 장관과 주한미국대사,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직접 의견을 듣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 편지를 계기로 당시 외교부 장관이던 반 전 총장을 만났고 이후 UN 관련 기구에서 활동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