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어머니 교회, 고향을 떠나며

입력 2017-01-30 12:47
전북 남원시 갈계교회 주일 풍경. ⓒ 전정희

지난 해 11월 6일 주일. 전북 남원시 지리산 자락 갈계교회 주일 예배 직후다.

한때 면소재지가 있을 정도로 활기찼던 갈계리는 다들 도시로 떠나고, 남은 주민들은 나이가 들어 고령화 마을이 됐다. 젊은 목회자 부부 자녀가 아니었다면 어린이 웃음 소리도 듣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 주일 예배를 마친 연로한 집사 권사님들이 사모의 배웅을 받으며 예배당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