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황교안 대행과 통화 “北 위협에 양국 방위력 강화 합의”

입력 2017-01-30 11:29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0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30일(한국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호전적인 북한에 맞서 양국이 방위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억제확대와 모든 군사력을 사용해 한국 방위에 대한 철통같은 수호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두 지도자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합동군사능력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매티스 신임 미국 국방장관은 다음달 2~3일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해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안보정책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