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이 아내 허양임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2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이 아들 승재와 함께 아내를 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장면을 그렸다.
이날 두 사람은 아내가 의료봉사 활동을 간 강원도를 방문했다. 이후 고지용은 일일 배식원이 돼 일손을 도우며 아내 몰래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고지용은 연애 시절 손발이 오글거려 이벤트를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프러포즈 때도 “잘살아 보자”라고 간단히 했다고 말을 전했다.
고지용은 아내를 놀래키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배식을 진행했다. 그는 아내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거라고 굳게 믿었으나, 아내는 고지용을 툭 치면서 “뭐야”라고 그를 단번에 알아봤다. 고지용은 “여기서 걸리면 어떡해 재미없게”라고 대꾸했다.
아내가 “내가 어떻게 몰라 볼거라고 생각했어. 서프라이즈는 뭐야?”라고 묻자 고지용은 “내가 온 게 서프라이즈 지 뭐” 라고 당당히 말했다. 또한 그는 아내의 애교에 고개도 못 들고 부끄러워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