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가 전주 KCC를 제압하며 27일 울산 모비스전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마리오 리틀의 27점 맹활약에 힘입어 80대 78로 승리하며 15승(19패)째를 신고했다.
7위 LG는 중위권 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 이어 열리는 모비스의 경기결과에 따라 6위 모비스(16승17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힐 수 있다.
리틀은 4쿼터 종료 4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넣는 등 27점(7리바운드)을 올려 승리를 견인했다.
이밖에 제임스 메이스(12점 10리바운드), 김종규(12점 10리바운드), 김영환(14점)이 두 자릿수 점수를 지원했다.
KCC(11승23패)는 4연패 늪에 빠졌다. 또 원정 5연패다.
KCC는 부상에서 돌아온 안드레 에밋이 복귀 2경기 만에 시즌 최다 31점을 올렸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이학로 기자 hrlee@kmib.co.kr
리틀 27점 맹활약 힘입은 LG, KCC 제압
입력 2017-01-29 16:39 수정 2017-01-29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