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대통령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약 2분 20초간의 동영상을 통해 취임 일주일을 되돌아보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 총수들과 회담한 사실을 소개하며 "나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고 미국 노동자들을 쓰기 바란다는 것"이라며 "내가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많은 기업들이 더 이상 미국 밖에서 일자리를 만들지 않고, 대신 바로 여기 미국에 머물며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일, 우리는 미국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을 되돌아보며 "TPP협정은 미국의 노동자들에게 재앙적 협정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추진한 건강보험 정책인 오바마케어 폐지와 관련한 행정명령에 대해 "(폐지할)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동영상 말미에서 "우리는 속도감 있게, 그리고 똑똑하게 일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인들을 위한 싸움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