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한국 정상과 각각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통화시간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한국시간으로는 29일 밤이나 30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최근 각각 통화했었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서한을 보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트럼프 대통령과 양국간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가일층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황 대행은 서한에서 "북핵 문제 등 양국간 공동의 과제에 대한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신(新)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정부간 정책 조율과 공조를 본격 진행시켜 나가자"고 요청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