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동거' 피오, 누나들 심쿵시키는 막둥이표 '모닝엔젤'로 변신

입력 2017-01-29 00:09
사진 = MBC '발칙한 동거-빈방있음' 방송 캡쳐

보이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가 막둥이다운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MBC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에서는 피오와 김신영, 홍진영의 둘쨋날 아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 중 제일 먼저 일어난 피오는 지난 밤 라면 끓이기 내기에서 패배해 부엌에 들어가 라면을 끓였다.

이어 그는 누나인 홍진영과 김신영을 깨우러 방쪽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평소 억지로 깨우는 것을 싫어한다는 김신영을 떠올리며 방 앞에서 한참을 서성였다.

이어 그는 조용히 방을 두드려봤지만 두 사람은 일어나지 못했고, 피오는 2번째 방법으로 면도기를 이용한 소음을 만들었으나 이 또한 실패했다.

이에 피오는 무전기로 "홍진영 김신영 일어나라 오바"라며 최대한 조용한 목소리로 귀엽게 누나들을 깨웠고, 그래도 일어나지 않는 두 사람에 결국 힘차게 문을 두드리고 말았다.

피오의 노크를 듣고 일어난 홍진영이 방밖으로 나오자 피오는 "졸려? 졸려 죽겠어?"라며 누나를 달래 여심을 흔들기도 했다. 

이어 그는 한 번 더 무전기를 사용해 김신영에게 "누나. 일어나. 놀아줘"라며 애교를 부려 눈길을 끌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