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막자” 프랑스, 청량음료 무한 리필 전면 금지

입력 2017-01-28 18:06 수정 2017-01-28 18:08

프랑스가 콜라 등 청량음료의 무제한 리필을 금지했다.

2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비만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프랑스 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네렸으며 식당과 공공장소에서 청량음료를 판매한 뒤 무제한으로 제공하거나 공짜로 청량음료를 계속 나눠주는 행위를 할 수 없다.

프랑스의 과체중 및 비만 인구는 유럽연합(EU) 평균보다 낮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도 내년부터 청량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청량음료법'이 도입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가 청량음료 무제한 리필을 금지한 법에는 설탕이나 감미료가 들어간 스포츠 음료도 포함됐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법안에 대해 "청소년이 비만이나 과체중, 당뇨에 노출 될 위험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