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귀경과 귀성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가득 채웠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을 30만대,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25만대로 추산했다. 상·하행에서 각각 15~20만대씩의 차량이 수도권을 왕래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 서울에서 출발한 승용차의 목적지별 요금소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10분 ▲울산 4시간55분 ▲목포 4시간20분 ▲광주 3시간50분 ▲대구 3시간45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10분이다.
지방의 고향 방문을 마치고 서울 경기로 돌아오는 차량이 늘면서 귀경시간은 귀성보다 상대적으로 길어졌다. 서울로 향하는 승용차의 출발지별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30분 ▲울산 5시간5분 ▲광주 4시간30분 ▲목포 4시간20분 ▲대구 4시간10분 ▲대전 3시간20분 ▲강릉 3시간이다.
소요시간은 오후 4~5시 정점을 찍고 다소 줄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길은 자정쯤, 귀경길은 오는 29일 오전 2~3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