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 산천어 축제가 11년 연속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축제 개막 첫날인 지난 14일 11만2062명이 찾은 것을 시작으로 개막 14일 만인 지난 27일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총101만8363명을 기록했다고 28일 축제조직위는 밝혔다.
설연휴에도 축제를 찾는 발길이 이어져 연휴 첫날인 27일 3만8488명, 28일 잠정 집계 6만9000여명으로 이틀간 11만7500명을 훌쩍 넘겼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난 것도 축제의 성공 요인. 27일까지 8만1518명을 찾은데 이어 설날인 28일에도 7100여 명이 방문해 총 8만8618명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포근한 날씨와 겨울철 폭우 등 이상기온으로 인해 개막을 당초 1월 7일에서 14일로 일주일 늦춘 바 있어 축제가 끝나는 다음달 5일까지 지난해 155만7435명의 방문객 최고 기록을 넘어설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