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 극심한 정체… 오후 2시 부산서 7시간

입력 2017-01-28 15:03 수정 2017-01-28 15:04
설날인 28일 오후 충남 천안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모두 정체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설날 점심식사를 마친 귀성 및 귀경차량이 전국의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귀경시간은 귀성시간보다 길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을 24만대,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19만대로 추산했다. 상·하행에서 각각 20~25만대씩의 차량이 수도권을 왕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모두 515만대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출발한 승용차의 목적지별 요금소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울산 6시간50분 ▲목포 5시간30분 ▲광주 대구 5시간20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50분이다.

 지방의 고향 방문을 마치고 서울 경기로 돌아오는 차량이 늘면서 귀경시간은 길어졌다. 서울로 향하는 승용차의 출발지별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30분 ▲대구 5시간30분 ▲광주 5시간20분 ▲목포 5시간10분 ▲대전 3시간50분  ▲강릉 3시간이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4~5시즘 절정에 이른 뒤 자정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 정체 역시 오후 4~5시쯤 최고조에 달하고, 29일 오전 2~3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