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건사고] 영주서 일가족 5명 연탄가스 중독…포항 한 주택서 화재재

입력 2017-01-28 11:24 수정 2017-01-28 11:30
경북 영주에서 일가족 5명이 연탄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30분께 경북 영주시 단산면 A(68)씨 집에서 일가족 5명이 연탄가스를 들이 마시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난방용 연탄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북 도내 화재 사고도 발생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2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구룡포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다.

불은 주택 내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주택 옆에 있던 야산에서 시작되면서 주택으로 옮겨 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