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분쯤 경북 안동시 상화동에 위치한 안동보조댐 내 월영교 팔각정에서 김모(63)씨의 신발과 양말, 휴대폰 등이 발견됐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인근의 한 주민이 팔각정 내에 놓여져 있는 김씨 소유로 추정되는 휴대폰을 발견한 후 휴대폰에 저장돼있던 김씨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휴대폰의 주인이 김씨인 것을 확인했다.
전화를 받은 김씨의 가족은 주민에게 "김씨가 실종됐다"며 경찰에 신고를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동보조댐 인근 등에서 김씨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김씨의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