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들 '참사 이후 세번째 설' 합동차례

입력 2017-01-28 10:58 수정 2017-01-28 11:14

세월호 유가족들이 28일 오전 경기 안산시 합동분향소에 모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참사 이후 세 번째 설 명절인 이날 오전 9시부터 유족 등 20여명이 찾아 국화꽃을 헌화하고 영정 앞 제단에 평소 아이들이 좋아했던 피자와 콜라와 함께 잡채와 전 등 명절 음식을 올렸다.

세월호 유가족들로 이뤄진 416 가족협의회는 '2017 가족-시민 설 합동 차례와 떡국나눔' 행사도 열 예정이다.

정오께 팽목항에서 먼저 떡국 나눔식을 열고, 오후 4시16분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합동 차례가 진행된다.

앞선 오후 2시40분부터는 풍물한마당 등 사전행사가 열린다.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