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사랑의 온도계' 340도 돌파

입력 2017-01-28 09:42
경기불황 속에서도 영양군의 '사랑의 온도계'가 28일 역대 최고치인 340도를 넘어섰다. 

12월 초 군청사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계에 지금까지 모아진 성금은 당초 목표치 8000만원의 3배를 넘는 2억7000만원.

권영택 영양군수는 "장기불황 속에서도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고, 나눔으로 행복해 지는 영양을 만들기 위한 사랑의 온도계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고 반겼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세대에 긴급지원 생계비, 의료비, 화재복구비 및 사회복지시설 신청사업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