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난민 입국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27일(현지시간) 서명할 예정이다.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를 방문해 시리아, 예멘, 리비아,이라크, 수단, 소말리아, 이란 난민에 대한 미국 입국비자 발급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이 확보한 초안에 따르면 시리아 난민의 입국은 영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군사 준비태세와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관련될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는 국방부에서 열리는 제임스 매티스 신임 국방장관의 취임식에도 참석한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