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팀이 마침내 '팬텀싱어'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에서는 결승 파이널이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 결승 파이널은 1라운드 문자 투표 40%와 2라운드 문자 투표 60%로 우승자를 결정지었다.
이어 이날 무대는 인기현상팀, 포르테 디 콰트로팀, 흉스프레소팀 순서로 진행됐다.
경연이 시작되기 전 프로듀서 윤종신은 "원래 조기종영을 걱정했는데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어서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기현상팀은 'la sete di vivere'를, 포르테 디 콰트로팀은 '베틀노래'를, 흉스프레소는 ''il tempo vola'를 각각 선곡했고, 각자의 간절한 마음과 진심을 담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2라운드 무대가 곧바로 이어졌다.
인기현상팀은 'el triste'를, 포르테 디 콰트로는 'adagio'를, 흉스프레소는 'incanto'를 각각 선곡해 남은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었다.
무대가 끝나자 포르테 디 콰트로는 "1위를 지켜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든 무대가 끝나자 그동안 '팬텀싱어'와 함께 했던 13인의 도전자가 무대 위에 올라와 '시즌스 오브 러브'를 함께 부르며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모든 무대가 끝이나자 약 50만건을 육박한 문자 투표가 마감됐고 1라운드와 2라운드 투표를 합산한 결과 최종 우승팀은 총전 1450.4점을 받은 포르테 디 콰트로팀으로 선정됐다.
이어 2위는 인기현상팀, 3위는 흉스프레소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팬텀싱어'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되어 음향상의 문제로 네티즌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평소 스튜디오에서 녹화본으로 진행됐던 이전과 달리 도전자들의 목소리가 과하게 울려퍼지는 문제가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노래가 안들린다" "파이널인데 이렇게 망치다니" "제일 중요한 날 제일 안 들렸다" 등의 불만을 호소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