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탈진 증세를 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모나도'에서는 윤다훈, 공명, 성소로 이뤄진 팀과 솔비, 슬리피, 진으로 이뤄진 팀으로 나뉘어 각각 생존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진은 생존지로 이동하기 앞서 "어쩌다 우리 셋이 한 팀이 됐냐. 우리는 바다에 떨어져도 살 거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이어 진은 팀 중 제일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바다 사냥에 먼저 나섰고, "잠수를 잘 못하는 슬리피 형과 물을 무서워하는 솔비 누나를 위해 나라도 해서 배불리 먹여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냥이 끝나자 진의 몸상태는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고, 진은 "토할 것 같다"라며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에 팀 닥터가 달려왔고, 일시적산소부족으로 인한 탈진증세라며 비타민 주사를 처방했다.
주사를 맞고 다시 건강을 찾은 진은 자신을 걱정하는 멤버들을 위해 "쉬면 나아질거다"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체력이 100이라면 20은 더 쓴 상태라 마이너스였다"라며 당시 상황을 고백하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