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8시 뻥뚫린 고속도로… 28일 저녁 5시 다시 꽉 막힌다

입력 2017-01-27 22:00
설 연휴 첫째날인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상·하행선 양방향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설 연휴 첫날인 27일 저녁 고속도로 정체가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원활히 움직였다.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 4시간 20분, 대구까지는 3시간 23분, 대전까지는 1시간 30분, 울산까지는 4시간 21분, 광주까지는 3시간, 목포까지는 3시간 30분, 강릉까지는 2시간 20분 정도로 평소 예상 소요 시간과 비슷하다.

이날 오후 8시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38만대로 집계됐다. 자정까지 5만대가 추가로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설 당일인 28일 오전 9∼10시 귀성·귀경이 시작돼 오후 4∼5시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 정체는 28일 오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해소되고, 귀경길 체증은 다음 날인 29일 오전 2∼3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