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45득점... 오클라호마 시티 3연승

입력 2017-01-27 14:31
러셀 웨스트브룩이 27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16-2017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러셀 웨스트브룩이 화려한 원맨쇼를 펼치며 오클라호마 시티에 3연승을 안겼다.

 웨스트브룩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16-2017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45득점(3점슛 4개 포함) 8리바운드로 맹활약해 팀의 109대 98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질주한 서부컨퍼런스의 오클라호마 시티는 28승19패(6위)를 기록, 5위 유타 재즈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3연승에 실패한 댈러스(13위)는 피닉스 선즈(14위)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53-55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오클라호마 시티는 웨스트브룩의 활약을 앞세워 34득점을 올렸다. 반면 댈러스는 3쿼터에서 18득점에 그쳤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갑자기 수비가 흔들리며 4쿼터 중반 90-8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겨기 종료 1분 57초 전 웨스트브룩의 3점슛에 힘입어 101-9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