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헐 시티 제압하고 리그컵 결승 진출

입력 2017-01-27 11:04
맨유의 폴 포그바(흰색 유니폼)가 26일(현지시간) KCOM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4강 2차전 헐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고 있다. 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폴 포그바의 골을 앞세워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26일(현지시간) KCOM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4강 2차전 헐 시티와의 원정 경기서 1대 2로 패했다. 1차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한 맨유는 합계 3대 2로 앞서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맨유는 2009-2010 시즌 이후 7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린다. 2월 26일 열리는 결승전의 상대는 리버풀을 제치고 결승에 선착한 사우샘프턴이다.

 맨유 미드필더 포그바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려 이날 생일을 맞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결승전 티켓을 선사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