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영산강 유역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아라.’
영산강유역환경청이 AI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 조류 예찰과 방역 태세 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 기관과 비상 체계를 가동해 AI 확산 방지 업무 공조를 강화한다. 또 철새 도래지 출입통제 상황과 조류 사육 동물원 방역 사항 점검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인구 이동이 많은 설 연휴 AI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주민과 귀성객은 철새 도래지와 가금 농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야생 조류 폐사체 발견 시 관할 지자체나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