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영산강 유역 AI 확산 막아라

입력 2017-01-27 10:11
이정섭 환경부 차관이 26일 오전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을 방문해 야생조류 AI 진단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설 연휴 기간 영산강 유역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아라.’

 영산강유역환경청이 AI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 조류 예찰과 방역 태세 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 기관과 비상 체계를 가동해 AI 확산 방지 업무 공조를 강화한다. 또 철새 도래지 출입통제 상황과 조류 사육 동물원 방역 사항 점검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인구 이동이 많은 설 연휴 AI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주민과 귀성객은 철새 도래지와 가금 농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야생 조류 폐사체 발견 시 관할 지자체나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