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기준 서울~광주 5시간 20분 걸려

입력 2017-01-27 09:27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오후 경기 성남시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바라본 하행선(부산방향)이 귀성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유시스


설 연휴 첫날인 27일 고속도로 곳곳이 귀성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에서 광주까지 5시간 2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 6시간(승용차 기준)이 걸린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서천나들목→군산나들목 등 39.7㎞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0㎞ 안팎으로 서행하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정오쯤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하행선 정체는 이날 오후 7∼8시 이후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고속은 올 설 연휴인 27~30일 귀성·귀경길 편의 향상을 위해 고속버스는 약 2800회, 직행버스는 약 900회 증차 운영한다. 또 광주·전남권을 운행하는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간 ‘간편 예매제’를 실시한다. 열차와 항공, 여객선도 연휴 기간 증편 운항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