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봐도 되는 뉴스] “촛불집회 나올 생각 있나” 질문에 박 대통령의 대답

입력 2017-01-26 17:40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고향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기차에서, 그리고 연휴 전 마지막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당신을 위해 오늘 하루 가장 인기 있던 모바일 뉴스를 모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를 가진 “촛불 시위에 나가볼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단호하게 “없습니다”라고 받아쳤습니다. 지난 25일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을 만나 1시간여 동안 질답을 주고받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회 탄핵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처음으로 박 대통령을 만나 인터뷰한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힘이 없어 보여 안쓰러웠지만 여전히 총기가 있어 깜짝 놀랐다’는 식의 후일담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국민의 속은 고구마를 먹은 것처럼 답답합니다. 이 속을 뻥 뚫은 아주머니도 계시죠. 지난 25일 특검에 출석하면서 고성을 지르는 최순실씨를 향해 “염병하네!”라고 외친 청소부 아주머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도 모르게 분노를 느껴서 외쳤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비와 김태희 부부가 발리 현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리조트에서 외출하기 위해 이동하는 비와 김태희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태희는 흰색 모자를 눌러쓰고 파란색 민소매 원피를, 비는 민소매와 반바지를 입고 청색 모자와 선글라스를 껴 멋을 냈습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