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부산까지 약 6시간

입력 2017-01-26 14:36
고속도로 자료사진 / 사진=국민일보 DB

정유년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로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를 빚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1시 서울에서 출발한 승용차의 요금소 통과 시점을 기준으로 ▲부산 5시간50분 ▲대구 5시간10분 ▲광주 목포는 4시간50분 ▲강릉 대전 2시간50분을 소요할 것으로 관측했다.

 귀성객은 이미 오전부터 발걸음을 재촉했다. 정식 휴일이 아닌 탓에 퇴근 이후 출발하는 귀성객까지 몰리면 정체는 오후 6시를 전후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야간 귀성객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오는 27일 귀성 시점을 오후 3시 이후로 추천했다. 다만 예상 시점일 뿐 귀성객은 정체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수요조사 결과에서 설 연휴를 전후(26∼30일)로 예상되는 전국의 이동 인원은 3115만명이다.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623만명이다. 설 당일인 28일 최대 79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객도 많아 인천국제공항 이용 인원은 26일부터 닷새 동안 모두 87만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7만5111명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