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원순 대선 불출마 선언에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 해내겠다”

입력 2017-01-26 13:54
사진=뉴시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이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SNS 계정에 "박원순 시장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동지"라며 “국민들은 치열한 경쟁에도 관심을 갖지만 아름다운 양보와 협력에 더 큰 감동을 받는다”고 박원순 시장의 불출마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박 시장이) 앞으로도 대한민국 혁신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확신한다”며 “박원순 시장과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앞서 박원순 시장은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시장은 “그 동안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열망으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최예진 대학생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