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박 대통령 인터뷰 총평… "국민과의 전쟁 선포”

입력 2017-01-26 12:53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인터뷰에 일침을 가했다.

 26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연이어 글을 올려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인터뷰는 동정심유발과 탄핵 반대 시위 독려 목적일 것이라 해석하며 “촛불민심도 국회 탄핵도 인정하지 못하겠다. 거짓으로 쌓아 올린 산이다. 루머도 거짓이고 혐의도 거짓이다. 우호적인 질문자의 달달한 질문에 차분한 어조였지만 결기가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지자들이여 나도 싸울 테니 같이 싸우자. 국민과의 전쟁선포”라며 “지탄받는 대통령은 국민을 이길 수 없다. 정권과 국민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이긴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5일 ‘정규재TV’는 1시간이 넘는 박 대통령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마약설’, ‘굿판설’, ‘정윤회 밀회설’, ‘정유라 친자설’ 등의 루머와 ‘최순실과의 경제적 공동체’, ‘세월호 7시간 의혹’ 등에 대해서 모두 부인했다.

사진=정청래 의원 트위터












최예진 대학생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