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 속 커큐민, 이제 ‘골든라떼’로 즐긴다.

입력 2017-01-28 09:00

강황의 효능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항암, 항염은 물론 항산화 작용과 체중감량, 노화방지 등의 효능도 있다고 밝혀졌다.

최근 한국에서도 강황의 효능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나 대부분 가루로 타먹는 제품이거나 강황을 원료로 한 숙취해소음료 정도가 출시되고 있다. 또한 강황은 특유의 강한 향과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영국, 유럽 등 해외에서는 몸에 좋은 강황을 먹기 좋게 만들기 위해 꾸준히 레시피를 개발하였고, 이를 ‘골든라떼’ 혹은 ‘골든밀크’라 부른다. 영국의 가디언지에서는 골든라떼를 ‘2016년의 음료’로 선정될 정도이니 그 인기를 알 수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런던의 채식 레스토랑인 ‘나마’에서는 현재 ‘골든라떼’를 공식 메뉴로 판매하고 있으며, 영국 옥스퍼드의 제과점 ‘모던 베이커’에서는 ‘골든라떼’매출이 일반 음료의 매출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러한 ‘골든라떼’가 ㈜삼우네이처를 통해 내달 출시된다. ㈜삼우네이처 관계자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골든라떼’ 제품을 개발했다”며, “오는 2월 초 전국 유명백화점 및 홈쇼핑을 통해 ‘셀럽들의 레시피 골든라떼(GOLDEN LATTE)’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