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시장이 불출마 뜻을 굳힌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시장 측 관계자와 통화한 뉴시스에 따르면 "일단 당에서 공동정부에 대한 공식적 답변 없이 요청을 묵살했고, 지지율이 상당히 침체되는 상황에서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는데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날 10시30분께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