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친기업적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트럼프 랠리'가 가속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2만대를 돌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58분 시점에 전일 대비 108 포인트, 0.6% 오른 2만2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1 포인트, 0.5% 상승한 2291로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639로 전일에 비해 38 포인트, 0.7% 올라갔다.
주요 기업의 작년 4월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을 배경으로 아시아와 유럽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매수를 부르고 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뉴욕 증시 사상 첫 2만선 돌파…트럼프 랠리 가속화
입력 2017-01-26 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