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전문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오늘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강제 압송된 최순실(61·구속)씨를 비판하고 나섰다.
주 기자는 오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 씨가 구속되며 고함을 지르던 사진을 올리며 “민주주의를 농락하고 민주주의를 외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억울한 국민들에게 억울하다고 소리칩니다. 가족을 멸망시키고 손자를 멸망시킨다고 부르짖습니다. 특검이 자백을 강요해야지요. 자랑을 강요해야 하나요?”라며 최 씨의 고함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최순실 당신이 민주주의를 언급할 자격이 있는가. 속 시원하다”, “ 최후의 발악인건가”, “온 나라를 "멸망"시키고, 온 국민을 "멸망"시킨 이가 오로지 자기 가족, 자기 손자만 억울하다고 한다”며 분노했다.
최 씨는 특검팀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강남구 특검팀 사무실로 이동하며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어린 애와 손자까지 멸망시키려고 한다”,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경제공동체를 강요하고 있다”고 외치며 사무실로 호송됐다.
김동운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