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코리아 헌터', 조선 왕족의 보약 ‘경옥고’ 제조법 공개

입력 2017-01-25 15:30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놀라운 기인과 건강 비법 소유자들을 찾아나서는 TV조선의 시사교양 인기프로그램 'NEW 코리아헌터'가 지난 25일 조선시대 영조와 왕족들이 즐겨먹었다는 보약 '경옥고' 제조법을 5대째 이어오고 있는 헌터를 공개했다.

이날 코리아헌터는 조선시대 고종황제의 어의를 지냈던 변석홍 옹의 5대 후손 변기원 한의사를 헌터로 소개했다.

변한의원의 변기원 한의사는 110년 전 고조부가 충북 양산에 세운 '제월당'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전통 보약 '경옥고'를 제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방송은 조선시대부터 847년간 이어져온 경옥고를 ‘왕이 사랑한 명약’이라고 소개하며 경옥고에 사용되는 약재 채취에서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경옥고는 한의학에서도 대표적으로 귀한 약재로 꼽히는 인삼과 복령에 생지황, 백밀(아카시아꿀)이 들어가는 보약이다. 변기원 한의사는 동의보감에 기록된 대로 이 네 가지 약재의 비율을 맞추고 손질해서 반죽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3일 밤낮으로 숙성시키는 과정을 통해 ‘왕족의 명약’ 경옥고를 완성했다.

이날 방송된 NEW코리아헌터 34회 방송 ‘왕이 사랑한 명약 불로장생의 귀물을 찾아라!’ 편은 TV조선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N스토어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