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국성품학회 좋은나무 성품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7-01-25 15:00 수정 2017-01-25 15:00
좋은나무성품학교 제공

좋은나무성품학교 이영숙 박사의 성품교육이 이번에도 통했다. 특허 받은 ‘한국형 12성품교육’과 교육부 우수 인성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은 ‘좋은나무성품학교’를 통해 독보적인 인성교육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이영숙 박사((사)한국성품협회 대표, 한국성품학회장)가 차세대 성품교육 모형으로 ‘루아흐ruah교육법’을 발표했다.

좋은나무성품학교 제공

 지난 19일 굿트리파운데이션 성품홀에서 진행된 ‘제7회 한국성품학회 좋은나무 성품컨퍼런스’에서 이영숙 박사가 ‘성품대화법을 활용한 루아흐ruah교육법’을 제목으로 한 주제강연을 통해 루아흐ruah교육법의 이론과 실제를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좋은나무성품학교 제공

 ‘루아흐ruah’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 즉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성질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영, 호흡, 바람을 뜻하며 이는 인간의 선한 의지적 측면을 강조하는 단어다. 2005년부터 이영숙 박사가 교육의 화두로 삼아 온 ‘한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의 표현(저작권 제C-2014-008454호)’이라는 성품과 같은 듯 또 새롭다. 성품교육이 “교육을 통해 생각, 감정, 행동에 각각 의미 있는 영향을 주어 바람직한 변화를 도모하는 과정”이었다면 루아흐ruah교육법은 “교육대상자의 생각, 감정, 행동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어 더 좋은 성품으로 변화시키는 다양한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을 아우르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좋은나무성품학교 제공

 국민적 피로감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어수선한 시대 속에서 교육 33년차를 맞은 이영숙 박사는 “좋은나무성품학교가 최초, 최고의 성품교육이라는 다소 무거운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교육역할이 커짐에 따라 다음세대에 하나님의 성품을 가르치는 것이 한국성품협회와 좋은나무성품학교가 감당해야 할 무게임을 점점 더 실감하게 됐다는 것. 그래서 “하나님의 성품을 가르치는 것보다 확실한 대안은 없다”라는 믿음과 자신감으로 생명을 살리는 루아흐ruah교육법을 고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영숙 박사는 “우리가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는, 교육의 천태만상 속에 하나님을 가르치지 못하고 진리를 배울 수 없는 현실이 점점 더 눈앞에 다가오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다음 세대에 가르치고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운을 뗀 뒤 "하나님의 성품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 그것이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하는 유산이다”라고 강조했다.

루아흐ruah교육법의 6가지 교육목표

루아흐ruah교육법의 핵심이론은 이영숙 박사의 시그니처로 주목받은 '한국형 12성품교육'과 '성품대화법'이 연결고리가 됐다. 교육이 단순히 주입과 암기로 탁월해지는 시대는 지났다는 평가 속에, 이영숙 박사는 루아흐ruah교육법을 통해 첫째, 정체성을 확립하고 둘째, 자존감을 함양하며 셋째, 논리적 사고 능력을 확장하고 넷째, 사회적 관계를 잘 구축하며 다섯째, 언어발달을 촉진하고 여섯째, 창의적인 사고를 계발하는 6가지 교육목표를 강조했다.

특히 루아흐ruah교육법은 '생각을 변화시키는 질문, 감정을 변화시키는 토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발표'를 표방했는데, 이영숙 박사의 루아흐ruah교육법이 확실히 대단한 것은 다소 식상할 수 있는 질문, 토의, 발표라는 기존의 교육방법들을 아주 산뜻하고 탁월하게 살려내어 시대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교육법으로 내놓았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이영숙 박사는 루아흐ruah교육법의 Key로 '라임(Rhyme)'과 '비트(beat)'을 선택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몸을 흔들며 특유의 박자대로 기도하고 찬양했던 가사가 수십년이 지난 요즘도 생생하게 기억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랩을 하듯이 성경과 탈무드, 이솝우화로 구성된 루아흐ruah스토리를 운율과 동작에 따라 읽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루아흐ruah교육법만이 가진 특별한 힘이다.

루아흐ruah교육법은 라임(Rhyme)이 있는 독특한 음악과 시각적 교재, 이야기의 전개 방식, ‘한국형 12성품교육’과 ‘성품대화법’을 바탕으로 한 루아흐ruah교육법의 7단계(생각 열기-스토리 읽기-질문/토의-자기성찰-발표하기-전기하기-반복교육)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머리와 가슴에 새기고 되새김질하게 만든다. 특히 성품대화의 ‘준비’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루아흐ruah교육법의 ‘규칙’과 ‘성품대화기술’을 각 단계별로 실천함으로써 공감인지능력(경청, 긍정적인 태도, 기쁨, 배려, 감사, 순종)과 분별력(인내, 책임감, 절제, 창의성, 정직, 지혜)을 키우는 교육적 효과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학생-부모-교사에게 맞는 학습법/수업법을 제시한다.

루아흐ruah교육법의 6가지 교육목표 - 저작권 등록번호 제C-2017-001760호 -

현대 사회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가르치는 교육과 학습에 몰입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루아흐ruah교육법은 기존의 완고했던 교육의 틀을 잊게 만들 정도로 끌어당기는 완력이 강하고, 무엇보다도 그 중심에 이영숙 박사의 가장 큰 장점인 성품교육이 자리하고 있어 기대감을 키운다. 가정과 교회, 교육기관에서 하나님의 성품으로 다음세대를 세우고 생명을 살리는 교육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기에 너무도 적절한 교육법이다.

2005년부터 (사)한국성품협회와 좋은나무성품학교는 성품교육의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증명해왔다. 교육의 변화와 유행은 한 끗 차이지만 그 차이를 명품으로 만든 것은 이영숙 박사와 좋은나무성품학교의 힘이다.

이영숙 박사는 주제강연을 끝으로 에스겔 47장 9절 말씀을 인용해 “루아흐ruah교육법이 이르는 곳마다 사람을 살리고 교육으로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을 닮아가는 가정과 학교,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시간 가량의 정제된 이영숙 박사의 강연이 루아흐ruah교육법의 우수성을 논하기에 부족한 시간은 아니었다. 참석자들은 13년 전 탄생해 독보적으로 탁월한 교육력을 인정받은 '좋은나무성품학교'에 비견할만한 새로운 교육 탄생의 조짐을 기대했다. 이영숙 박사의 생명을 살리는 루아흐ruah교육법이 어떤 모습으로 가정과 학교, 사회를 넘어 하나님의 성품으로 곳곳마다 사람을 살리는 소망의 교육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좋은나무성품학교 제공

우수사례 발표로 효과와 감동 나눠

한편 이영숙 박사의 주제강연에 이어서 (사)한국성품협회 연구원과 전문강사들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경상북도 할매할배의 날, 손주맞이 조부모 마을 운영(김희정 (사)한국성품협회 연구원), 영월군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진로진학 테마별 학습박물관 운영(김재욱 (사)한국성품협회 연구원), 의성군 일반도시 특성화 사업, 인성언어지도사 양성과정 운영(전혜영 LYS교육개발연구소 연구원), 숲교육을 통한 성품교육의 효과(이명희 LYS교육개발연구소 연구원), 어르신 성품교육의 감동(이정미 강사 (사)한국성품협회 시니어성품강사), 초등학교를 변화시킨 성품교육의 효과(박진숙 강사 (사)한국성품협회 초등성품강사), 희망! 청소년 성품교육(신희승 강사 (사)한국성품협회 청소년성품강사)의 발표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교육 문의 : 1577-3828).


제3회 한국성품학회 성품연구과정 졸업식 거행


‘제7회 한국성품학회 좋은나무 성품컨퍼런스’에 앞서 ‘제3회 한국성품학회 성품연구과정 졸업식’이 거행됐다. 2년 4학기 집중과정을 통해 한국형 12성품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배운 졸업생들은 (사)한국성품협회 한국성품학회의 졸업장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한 좋은성품리더십센터장 디렉터 자격을 부여받았다.

한국성품학회 제공

한국성품학회 성품연구과정은 이영숙 박사의 한국형 12성품교육을 이론적 배경으로 하여 체계적인 성품연구를 통해 성품교육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사)한국성품협회 소속 강사를 양성하는 성품전문강사 양성과정이다(한국성품학회 성품연구과정 문의 : 02-3472-1600).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