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인구 12억 인도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도는 오는 5월 10~11일 인도 경제심장 뭄바이에서 열리는 ‘2017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뭄바이’에 참가할 도내 업체 80곳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인 G-Fair 뭄바이는 경기통상사무소(GBC) 뭄바이의 우수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최되는 인도 내 한국 단독 전시회다.
지난해 열린 G-Fair 뭄바이에는 국내 기업 100여 곳(도내 업체 80곳)과 3743개사의 현지 바이어가 참가해 총 3억130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주 상담품목은 전기전자, IT, 건축자재, 기계, LED, 화장품, 소비재 등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사업장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 80곳이다. 참가 기업에는 부스 임차비, 장치비, 통역원, 현지 바이어 유치비, 차량 임차비, 전시품 해상 편도 운송료 등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2월 10일까지 경기 중소기업 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egbiz.or.kr)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의 10대 무역국 중 하나인 인도는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연 7%대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구매력 기준으로 세계 3위의 거대한 내수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중산층 소비계층도 급증하고 있어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소춘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G-Fair 뭄바이에서는 GBC의 우수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유력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수출 활로 모색과 인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우수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G-Fair 뭄바이’ 참가 기업 80곳 모집
입력 2017-01-25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