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경쟁률이 41.1 대 1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는 17∼20일 2017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83명 선발에 1만5725명이 접수해 평균 41.1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접수인원은 지난해(382명 선발, 1만6954명 접수)보다 1229명(7.2%) 적다. 경쟁률도 지난해(44.4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올해부터 제1차시험에 헌법 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준비가 부족한 수험생 일부가 포기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인사처는 분석했다.
주요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 45.2 대 1, 5급 기술직군 33.3 대 1, 외교관후보자 29.8 대 1이다. 검찰직이 가장 높은 1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자의 평균 연령은 27.5세로 지난해(27.2세)와 비슷했다. 여성 접수자는 6011명(38.2%)으로 지난해(6540명, 38.6%)와 비슷했다.
2017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1차 필기시험은 2월 25일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3월 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올해 국가공무원 5급·외교관후보자 시험 경쟁률 41대 1
입력 2017-01-25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