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황교안 저격… “대통령 후보로 착각, 지지율이 사람 여럿 망쳐논다”

입력 2017-01-25 11:37


바른정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행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지지율이 사람 여럿 망쳐논다”고 비판했다.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혜훈 의원은 최근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에게 황교안 대행이 전화한 것을 두고 “굉장히 놀랐다. 대통령 후보로 착각하는 것 같다”며 “정당의 대변인에게 비판 하냐고 전화 하는 것은 민주주적인 사고 방식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권분립에 대한 개념이 없는 분들이 많다”고 비난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황교안 대행은 대통령이 유고가 생겨서 잠시 대행을 하는 것 뿐”이라며 “황교안 권한대행의 역할은 임시로 대통령 업무를 봐주면서 다음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에 대행을 내팽개치고 나와서 (출마)하면 국정을 한 달 이상을 중단 시키는 게 아니냐”고 덧붙였다.

또 “자신의 자리를 위해 대한민국을 내팽개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게 맞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한귀섭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