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여러 오류들로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게임 운영사 넷마블은 25일 오전 3시부터 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한 정기 점검에 들어갔다. 신규 콘텐츠 추가, 서버 안정화, 일부 기능조정이 이번 업데이트의 목적이었다.
정액제 상품 다이아 꾸러미의 구성을 변경하고 보스 현황판, 계정 편지함, 네이버 카페 위젯 기능을 추가하면서 글자 조합 이벤트용 아이템을 삭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류들이 발생했다. 구글 플레이마켓에서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고, 캐릭터가 일정 체력을 남긴 상태에서 사망하는 현상, 혈맹 출석인원이 0으로 표시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캐릭터가 사라진 경우도 있었다.
운영진은 이 오류들을 발견하고 오전 9시44분 현재 네이버 카페에 공지를 띄워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유저들의 반발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유저들은 “분통이 터진다” “오류를 업데이트했는가” “업데이트 자체가 이뤄지지 않아 내 캐릭터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