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대선 출정식에 나타난 나경원… 무슨 일?

입력 2017-01-25 11:31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대선출마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남경필 경기지사(바른정당)가 25일 '일자리 대통령' '정치 세대교체'를 기치로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 새누리당 나경원·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등 타당 의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과 정파를 떠나 미래세대로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념과 정파를 떠나 새로운 정치 연대를 구상하는 '2017 선언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사진=뉴시스

협치와 연정을 강조해온 남 지사의 출정식에는 새누리당의 나경원, 국민의당의 이상돈 등 타당의 의원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남 지사는 "심상정, 김부겸 의원도 함께 해줬으면 했는데 지방 출장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남 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영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십고초려 이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시고 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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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