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만취 운전자 때문에… 횡단보도 보행자 2명 사망

입력 2017-01-25 09:36
술에 만취한 채 3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량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시민 2명이 치어 숨졌다.

25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5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A(30)씨가 몰던 포르테 승용차량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 B(45)씨와 C(43)씨가 치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상태인 0.130%였다.

이날 사고는 A씨가 몰던 포르테 승용차량이 동부제강 방면에서 가좌홈플러스 방면의 1차로(편도1차로)를 적색점멸신호에서 교차로를 진행하다 교차로 좌측에서 우측 방향 횡단보도를 횡단하던 보행자 B씨와 C씨를 치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