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기총 새 회장에 '탈북민 1호 목회자' 강철호 목사 선출

입력 2017-01-25 07:15 수정 2017-01-25 07:34

북한기독교총연합회(북기총)는 23~24일 충북 충주 수안보 한국콘도에서 '2017 겨울수련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강철호(서울 양천구 새터교회·사진) 목사를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북기총은 탈북민 교회 26곳과 탈북민 목회자와 신학생, 선교사 등 79명이 회원이다. 

남북 분단을 복음으로 극복하고 신앙 안에서 복음통일을 이루어 북한에 무너진 교회를 재건하고 하나님 말씀에 합당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강철호 목사는 취임 인사말에서 "건전한 탈북민 교회를 더 많이 세우고 싶다. 이를 위해 3만명의 탈북민들이 온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복음 전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탈북 신학생들이 한국교회에 쓰임 받는 일꾼으로, 또 북한 지역 복음화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라며 많은 기도와 사랑을 부탁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