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4일 한국교회 연합기관 대표들을 만나 “성 소수자(동성애자)도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오해를 없애고 싶다”며 꺼낸 말이었으나 한국교회 상당수가 반대하는 ‘차별금지법’과 같은 취지의 발언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을 반대하는 글이 온라인에 잇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인증비용이 부담스러운 영세 사업자들의 분노와 하소연이 쏟아지는 겁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인증에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압박 시계가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갑니다. 취임 사흘만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연임이 결정된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만났습니다. 강 단장은 지난해 7월 2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오네긴’ 공연과 함께 은퇴했습니다. 팬들은 복귀를 기대했지만 강 단장은 “마음을 접었다”고 말했습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