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실한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모아 판로를 제공하고 외국 바이어를 통해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일자리 수출도매 백화점'(회장 윤정환·대표 김성대)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솔프라자에 문을 열었다.
지난 23일 글로벌백화점은 중소기업 관계자와 교계 인사들을 초청해 오픈예배를 드리고 중소기업의 중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영 방침을 밝혔다.
국회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정동영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 기대를 전했다.
글로벌백화점은 한국창업금융연구소가 18년간 5000여 회사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공과 실패 사례를 분석해 런칭한 아이템이다.
윤정환 회장은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이 우수함에도 대기업들의 홍보전략과 브랜드 이미지에 밀려 상품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 조차 얻지 못하는 실정이었다”며 “훌륭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알리고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각 시도 지자체와 연결해 400~500평 규모의 일자리백화점을 계속 세워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와 연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현재 400여평 규모에 200여개 제품이 전시돼 있으며 앞으로 총 1000여개의 제품이 입점될 예정”이라며 “제품들은 해외 58개국에 진출해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김유진(성남시기독교연합회 수석부회장)목사의 인도로 전옥란(성남시 여성목회자 회장)목사가 대표기도를, 강정식(성남시기독교연합회 회장)목사가 설교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나를 통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잘 되도록 하는 복”이라며 “중소기업들의 판로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하나님의 복을 널리 나누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