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한국 상륙” AR·VR 주가 폭등

입력 2017-01-24 11:30
사진=뉴시스

나이앤틱의 위치기반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의 우리나라 서비스 개시로 AR과 가상현실(VR) 관련주가 급등했다.

 한빛소프트는 24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5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엠게임은 10.12% 오른 5550원, 드래곤플라이는 13.88% 뛴 7630원이다.

 한빛소프트는 AR 및 VR 기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을 기반으로 제작한 VR게임 ‘열혈강호 VR’을 오는 3월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FPS게임 스페셜포스를 활용해 플레이스테이션용 VR게임 ‘스페셜포스 PS VR’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소닉 역시 가격제한폭인 4550원(30%)까지 도약했다. 하이소닉은 지난해 8월 포켓몬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소비자간 거래제품에 포켓몬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출시할 계획이다.

 다날은 같은 시간 19.09% 상승한 6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VR기기에서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 모션 인증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기술특허를 취득한 업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