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5시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민고개에서 A(35·여)씨가 승용차에서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승용차에서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임신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의도치 않은 임신을 한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30대 임산부 승용차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1-24 08:06